엠폭스(MPOX)가 대만에서 신규 감염자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22년 5월에 엠폭스 감염자가 발견된 이후로 전세계적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에는 대만에서 감염 확진이 되고 있는데 7월 4일 기준 대만의 누적 엠폭스 감염자는 221명(155명 완치, 6명 치료중, 60명은 자가치료중)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엠폭스 바이러스와 증상 그리고 감염 경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엠폭스란?
엠폭스는 원래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이었습니다. 인간과 동물 모두가 감염될 수 있는 병입니다. 이 전에도 아프리카 내에서는 집단 감염이 있었던 시기도 있었지만 지금처럼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동시적으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경우는 처음이므로 전 세계에서 긴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에서도 최근 2명의 감염자가 발생함으로써 누적 확진자가 119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엠폭스 증상
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등이 있는데 이런 증상 없이 바로 발진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몸에 일어나는 발진인데, 머리에서 발생해서 온몸으로 번지는 순서로 올라옵니다. 현재까지 국내 환자 모두에게 전신 발진 증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감염 경로
엠폭스에 감염이 되는 경로는 감염된 환자의 피부에 나타난 발진 등의 피부 병변을 직접적으로 긴 시간 접촉하는 것입니다. 수영장은 염소 소독으로 충분히 바이러스가 사멸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의 국내 환자의 대부분은 성관계를 통해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
국내 확진자가 두드러지게 많지는 않지만 확진 추세에 있기 때문에 현재 129개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도우미에서 사전예약을 하고 접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