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월, 4월, 5월에 이어 금리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기준 금리는 연 3.5%입니다.
한은이 2021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의 1년 반 기간 동안 올린 금리는 3%포인트입니다. 이번까지의 금리 동결 결정은 1월까지의 금리 인상의 파급 효과를 지켜보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물가상승률 면에서는 6월이 되면서 전년동월비 2%대로 떨어졌고 7월에는 2%대 초중반대로 내려갈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8월에는 다시 오르면서 연말에는 3%내외가 예상되어 한은의 전망대로 갈지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반면, 가계대출 증가가 이슈입니다. 작년 3분기 이후 줄어들던 가계부채 규모가 4월 들어 다시 늘어나며 심지어 최근까지는 큰 폭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으로 집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대책들이 가계대출 증가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금통위원 6명 전원이 기준금리를 3.75%까지 인상하게 될 가능성에 대해서 주장할 것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