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부자들(월부), 1조 스타트업 노린다

재테크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많이 들어본 회사가 바로 ‘월급쟁이부자들’일텐데요. 지난 부동산 상승장 때 무섭게 성장해서 지금은 직장인 자기계발 분야 재테크 공부 1위 플랫폼으로 명실상부 이름을 올리고 있는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이제는 1조 스타트업을 노리는 이 회사가 어떤 곳인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월급쟁이부자들 홈페이지 메인화면 캡쳐. 화면 위 왼편으로 월급쟁이부자들 로고가 있고 그 옆으로 홈페이지 메뉴들이 나열되어 있다. 아래 메인 페이지에는 지금 신청을 받고 있는 강의들이 카드 이미지로 나열되어 있다.
출처: 월부닷컴 홈페이지 캡처


월부는 어떤 곳인가

월부는 월급쟁이를 포함한 성인 대상 교육 플랫폼 회사입니다.


현재는 홈페이지를 통해 재테크 관련 온라인 강의 제공하고 유튜브 채널 ‘월급쟁이부자들TV(월부TV)’를 운영중이며, 무엇보다 커뮤니티 기반의 네이버 카페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탄탄한 이용자층을 보유하고 있는 월부는 유튜브채널 월부TV로 98만명 구독자를 보유(경제채널 2위, 부동산채널1위)하고 있으며, 네이버카페 ‘월부카페’로 52만명 회원이 활동중(네이버카페 전체 2위)인 굉장한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재무상태

* 2019년 매출 19억5000만원(영업이익 7억5000만원)
* 2021년 매출 118억4000만원(영업이익 65억6000만원)

매출 기준 매년 2배 이상 성장중에 있습니다. 5년 내 매출 1000억원 달성이 목표라고 합니다.


조직개편으로 new 인사 영입

최근 조직 개편을 하며 CMO(Chief Marketing Officer) 직책을 신설하고 그로스 마케팅 전문가 김용훈 CMO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용훈 CMO는 펫프렌즈, 굿닥 등 스타트업 마케팅 리더를 거친 M&A, IPO 등을 경험한 전문가입니다. 김용훈 CMO는 마케팅 전략 구축, 브랜드 이미지 강화, 고객입장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플랫폼 강화를 위해서 성주엽 CTO(최고기술경영자)를 영입했습니다. 성주엽 CTO는 왓챠, 브레인커머스(잡플래닛), 핏펫 등의 스타트업을 거쳤습니다. 성주엽 CTO는 트래픽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월부닷컴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을 내제화하고, 분산된 월부의 강력한 커뮤니티를 플랫폼으로 집약시키는 방향으로 플랫폼을 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엔데믹 시장에서 생존

엔데믹으로 접어든 시장에서 온라인 기반은 교육 플랫폼 시장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데도 이 시장이 월부에게는 아이러니하게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글로벌 경제 악화라는 현상 자체가 팍팍한 가정에 재테크로 관심을 돌리게 만들면서 성인 대상 재테크 교육 플랫폼인 월부는 오히려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중인 것입니다. 이러한 흐르을 기반으로 월부는 앞으로 기업가치 1조원 유니콘을 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