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테슬라 사이버트럭 리콜 소식이 있었습니다. 외장 패널 결함 때문에 무려 46,096대가 리콜됐다는 소식인데요. 이 소식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사이버트럭 리콜, 문제는?
이번 리콜은 사이버트럭의 외장 패널, 정확히는 캔트 레일(cant rail)이라는 부분에서 시작됐습니다. 쉽게 말해 차 지붕 쪽에 붙어 있는 스테인리스 스틸 패널인데, 이게 접착이 제대로 안 돼서 주행 중에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차 조각이 날아다니는 장면을 상상하면 위험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 리콜 대상: 2023년 11월 13일~2025년 2월 27일 생산된 2024, 2025년형 사이버트럭
- 규모: 46,096대 (미국 기준)
- 위험성: 떨어진 패널이 도로 위 다른 차량에 충돌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
- 테슬라 대응: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 교체 진행 중
아직 사고나 부상 사례는 없지만, 테슬라는 이미 151건의 보증 클레임을 받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과거 사이버트럭 리콜 사례들
사이버트럭은 2023년 말 출시 이후로 벌써 여러 번 리콜된 전력이 있습니다. 간단히 과거 이슈 몇 개를 찾았습니다.
2024년 리콜 사례
- 가속 페달 결함 (4월)
- 가속 페달이 느슨해져서 의도치 않게 속도가 붙을 뻔한 사건. 3,878대 리콜.
- 와이퍼 문제 (6월)
- 와이퍼 모터가 고장 나서 비 오는 날 시야 확보가 어려웠던 이슈. 11,688대 영향.
- 후방 카메라 지연 (10월)
- 후진할 때 카메라가 8초나 늦게 뜨는 바람에 27,185대 리콜.
이 외에도 경고등 글씨 크기, 드라이브 인버터,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문제 등등이 있었습니다. 신차라 초기 잡음이 없을 수 없지만, 테슬라 팬들 사이에서도 품질 논란이 슬슬 커지는 분위기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의 현재 상황
이런 리콜 이슈가 계속 터지니까, 당연히 테슬라 주식이나 브랜드 신뢰도에 타격이 갈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들리는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 리콜은 사이버트럭 대부분을 포함할 정도로 규모가 크니까 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의 강점은 빠른 대응입니다. 소프트웨어 문제는 OTA 업데이트로 바로잡고, 하드웨어 결함은 무상 수리로 커버하고 있으니, 고객 입장에선 조금 안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확인 및 대처 방법
혹시 당신이나 주변에 사이버트럭 오너가 있다면, 리콜 대상인지 꼭 체크해보세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VIN 확인: 미국 NHTSA 웹사이트(www.nhtsa.gov)에서 차대번호 입력하면 리콜 여부 바로 알 수 있음
- 테슬라 고객센터: 1-877-798-3752로 전화 문의
리콜 대상이면 테슬라 서비스 센터에서 캔트 레일 무상 교체를 받을 수 있으니까, 안전을 위해 빨리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