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 친구들과 힐링 여행을 떠났어요.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오롯이 ‘쉼’에 집중하고 싶어서 숙소부터 동선까지 최대한 여유로운 곳으로 골랐답니다.
숙소 근처, 조금 더 깊숙한 산 속으로 들어가니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카페가 나타났어요. 바로 양평 카페 ‘리틀 포레스트’라는 곳인데요.

힙한 콘크리트 카페도 잠시 고민했지만, 이번 여행의 목적은 ‘쉼’이니까!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이곳으로 향했죠.
여러분의 선택을 돕기 위해, 제가 느낀 ‘리틀 포레스트’의 매력 포인트를 콕콕 짚어드릴게요!
자연을 온전히 누리고 싶다면

카페 이름처럼 ‘리틀 포레스트’는 자연 그 자체였어요. 산길 초입을 지나 언덕길을 조금 오르니 카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주변을 둘러싼 푸른 산과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 소리가 정말 청량하게 느껴졌어요.

계곡을 따라 야외 테이블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양평의 자연을 만끽하기에 완벽한 공간이었죠.

계곡 바로 옆 자리에 앉아 커피를 마시니, 여기가 바로 천국인가 싶더라구요!
흐르는 물에 손도 담가봤는데, 정말 깨끗하고 시원했어요.

저는 아침 먹고 오픈 시간에 방문했는데 밤에는 야외 조명이 은은하게 켜져서 더욱 운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것 같아요.
고양이 덕후라면 무조건!

‘리틀 포레스트’는 고양이들의 천국이기도 했어요.
주차장에서부터 귀여운 치즈냥이가 저희를 반겨주더니, 카페 곳곳에 고양이 그림들이 눈에 띄더라구요.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고양이를 케어해주는 느낌이 들어서 더 좋았어요.

주인분들이 돌보는 고양이들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고양이 친화적인 카페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커피와 디저트도 놓칠 수 없지!

저는 커피와 함께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주문했는데, 친구들 모두 입을 모아 칭찬할 만큼 정말 맛있었어요.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진한 치즈 풍미가 더해져 완벽한 맛이었답니다.
다른 디저트도 맛있어보였어요 🙂
노키즈존 & 펫 프렌들리 🐶

‘리틀 포레스트’는 입구에서부터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안내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 단위 손님들은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넓은 야외 공간 덕분에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에요.
강아지와 함께 계곡물에 발을 담그거나, 야외 테이블에 앉아 자연을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운영일자 꼭 확인하기!
제가 방문했을 때 붙어있던 안내문에 의하면, 일주일 3-4번(정확히 기억이 안나는…) 영업한다고 안내가 되어있었어요.
네이버 플레이스나 전화를 통해서 방문 전 오픈 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외진 곳에 있는 카페이기 때문에 헛걸음하면 안되니까요.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진정한 ‘쉼’을 경험하고 싶다면, 양평 카페 ‘리틀 포레스트’를 강력 추천합니다 🙂